빅데이터 시대의 정보활용 방법 – 2
- 많은 관광객들이 올텐데 우리지역 관광호텔은 충분한가?
어느덧 2014년의 절반이 지나갔다. 이제 설과 추석을 제외하고 민족대이동의 시기가 찾아왔다.
뜨거운 여름, 바닷가에서 놀고 바로 집에 갈수는 없지 않는가?
이 시기 과연 우리지역의 관광호텔은 충분한지를 알아보고, 창업에 도움이
되는 기사를 작성해보고자 했다. 물론 하루정도 시간을 잡은 기사기에 정확성을 따지지는 말아달라…
자, 그럼 일단 자료를 구해보자.
필요한 자료는 전국의 관광호텔의 수, 그리고 전국 관광객의 수이다. 이를 확인하고자. 우리의 아지트인 data.go.kr을 찾아갔다.
짜잔… 검색어를 잘못 설정했는지 전국자료는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자.. 저기 분류에 보면 문화체육관광 분류가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찾아가볼 곳은 문화체육관광부이다.
짜잔!! 이렇게 2012년 자료를 찾았다… 최신 자료였으면 좋았겠지만 없는 것보단 낫지 아니한가!
일단, 자료를 저장하면서 엑셀파일을 확인한다. 수많은 공공데이터는 매우 빈약한 자료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와우와 이렇게 상세한 자료를 찾게되다니 난 행운아였어..
일단 이 자료를 찾았으니까 잠시 구경을 하도록 한다. 역시 서울… 캡처된 화면보다 훨씬 많은 관광호텔들이 있군.. 그럼 필자가 사는 대구는 어떠한가..
적다… 좀 많이 적다… 지금 이 을 보고 있는 당신은 바로 대구에 서 숙박업소를 시작해야 한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정말 그러할까..
그럼 이제 전국 관광객 수를 한번 찾아보도록 하자. 역시 아지트(data.go.kr)에 쳐들어가본다.
있긴..있다.. 근데 전국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그럼 이대로 포기해야하는가…
하지만 우리는 정부3.0을 통한 데이터 공개 이전부터 자료 공개를 하던 사이트를 알고 있다!!
통계청(http://kostat.go.kr/)으로 한번 쳐들어가보기로 했다.
아쉽지만.. 없는 거 같단다.. 그래서 관광지식정보시스템(http://www.tour.go.kr/)에 한번 찾아가보았다.
우와…. 멋지다.. 내가 찾던게 여기 있었어.. 기간은 2012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맞추고 자료를 저장했다. 어떤 자료가 나오는지 보이니까 정말 마음편히 받을 수 있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대충 자료를 훑어보자.
시도별로…거기에 관광지별로 내국인 외국인 구별해서 측정인지 추정인지도 확인 가능하다.
좋은 자료를 얻은거 같다. 일단 대충 보면 서울의 내/외국인 총 관광객은 25,792,623명이란다..
약 2천5백만명..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인가.. 그럼 대구는 어떠한가?
대구의 총 관광객은 37,071,187명이라고 한다.. 3천 7백만명!! 오오!! 더 많아.. 더 많아!!
이제 그럼 대구에 관광호텔업소를 차리는 일만 남은거다..
가자 대구로… 라고 하기전에.. 주의할점이 있다. 대구 동구와 달서구의 높은 관광객 수는 동화사와 두류공원에서 나타났다. 대구시민의 휴식터이기에 이 둘을 제외하고 관광객수를 확인해보면, 6,232,606명이 된다.
물론 동화사와 두류공원에 대구시민이 아닌 관광객이 있을수 있지만…(서울도
서울시민일수도 있다..)
일단 총 인원수를 기준으로 숙박업소의 수치를 나눠서 비교해보자.
서울 : 25,792,623/27,156 = 949.79
대구 : 37,071,187/1,942 = 19089.18
숫자로 보는 것도 좋지만 역시 우리는 빠르고 쉽게 보기를 원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
구글 맵을 통해 인포그래픽을 만들면 된다.
총 숙박가능 인원 (관광호텔업 한정)
내국인 관광객 분포
외국인 관광객 분포
내국인을 보지 않고 외국인만을 봤을 때는 상당히 관광호텔업이 적절히 들어서있는 것이라 볼수도 있고. 내국인을 보면 아닐수도 있다.
이제 새로운 지식을 공공데이터를 통해서 생산했다. 이제 이 자료를 통해서 다시 어떻게 활용할지는 여러분들의 몫이다.
최성철(영남대학교) just6161@naver.com
작성일 : 2014.07.07
최종수정일 : 2014.08.10